금남면재향군인회, 참전유공자에 따뜻한 손길

연말 맞아 80만 원 상당 식료품 기탁…6·25 유공자 7가구에 전달

지역사회 연대와 감사의 뜻, 직접 전달로 온기 더해

금남면지사협, 지속적인 나눔 실천 이어갈 계획

세종시 금남면에서 따뜻한 나눔이 펼쳐졌다. 금남면재향군인회가 연말을 맞아 6·25 참전유공자들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해 식료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의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12월 27일, 금남면재향군인회는 금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8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참전유공자 7가구에 직접 전해질 예정이다.

 

금남면재향군인회 최경식 회장은 “이번 나눔이 전쟁의 상흔을 안고 살아가는 6·25 참전유공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기탁된 물품은 쌀, 라면, 통조림 등 일상에 꼭 필요한 식료품으로 구성되었으며, 금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선영·이한월·박종설)에서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단순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안부를 묻고 따뜻한 말을 전하는 방식으로 나눔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기겠다는 취지다.

 

이선영 금남면장은 “유공자분들이 외롭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이번 기부가 공동체 안에서 연대와 나눔의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기탁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세대 간 감사와 존중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에 의미가 크다. 참전유공자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들이 점차 고령화되는 가운데, 이들에게 전해지는 한 줄기 온정은 공동체가 가진 책임이자 존경의 표현이다.

 

금남면재향군인회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행보는 공동체 내부의 신뢰를 쌓고, 서로를 살피는 문화로 이어진다. 더불어 금남면지사협 역시 취약계층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성 2025.12.29 09:18 수정 2025.12.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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