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2일 웹툰융합센터에서 ‘2025년 부천시 웹툰융합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신학대학교와 부천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으며, 공모전 수상작을 시상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지역사회 과제 해결 및 지역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경기도민과 도내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생·일반 분야와 작가 분야로 나눠 작품을 접수받았다. 이번 공모에는 총 114건의 작품이 출품돼 높은 관심을 반영했으며,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콘텐츠 분야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일반 분야 대상은 중부대학교 학생이 출품한 ‘기행, 엽기방송 STOP’이 선정됐고, 작가 분야 대상은 수원시에 거주하는 경기도민의 작품 ‘킬러’가 차지했다. 이 밖에도 최우수상 6팀, 우수상 7팀, 장려상 13팀 등 모두 28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총 1,14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이미선 부천시 콘텐츠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지역이 마주한 문제를 웹툰이라는 친숙하고 창의적인 매체로 풀어낸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창작자 지원을 확대해 지역 콘텐츠 산업의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작들은 웹툰융합센터를 시작으로 부천시청역 갤러리, 서울신학대학교, 부천대학교 등 관내 대학을 순회하며 전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과제에 대한 창작자들의 다양한 해법과 웹툰 콘텐츠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