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 해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한 희망2026나눔캠페인 순회모금이 지역사회 전반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순회모금은 해밀동과 산울동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으로, 나눔 문화 확산을 중심으로 지역 공동체의 온기를 실현했다.
이번 캠페인은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진행됐으며, 표어는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세종!’이었다. 해밀동통장협의회를 비롯해 주민자치회, 체육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주요 단체가 앞장섰고, 민간과 상업시설, 보육기관까지 참여하면서 다방면에서 기부 활동이 이뤄졌다.
기부 대상은 해밀동과 산울동에 거주하는 복지 사각지대의 주민들로, 모금액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배분된다.
특히 해밀하나어린이집, 마스터힐즈어린이집, 세종솔솔어린이집 등 지역 내 어린이집이 동참해 지역 아동부터 기부와 나눔에 대한 가치를 체험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GS25세종리첸시아점과 세종중앙농협 해밀지점도 참여하며 상업시설의 사회적 역할도 강조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해밀동과 산울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 전체가 함께하는 복지 실현’이라는 상징적인 성과를 거뒀다. 손영숙 해밀동 민간위원장은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우리 동네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고 전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모금을 계기로 내년에도 다양한 방식의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향한 연대의식이 해밀동 전역에 퍼지고 있다. 이러한 자발적인 참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을 변화시키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나눔은 숫자가 아니라 마음에서 시작된다. 해밀동에서 시작된 이 따뜻한 움직임이 세종시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그리고 기부에 동참한 모든 주민과 단체들의 참여가 지속적인 복지 향상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