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내년 1월 2일부터 ‘소사역 환승 공영주차장’의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소사역 환승 공영주차장은 ‘소사환승역 특별건축구역 주거복합 건축물 신축 공사’ 과정에서 기부채납 방식으로 조성된 공공시설이다. 주차장은 소사본동 힐스테이트 소사역 지하 2층에 위치하며, 총 201면 규모로 마련됐다.
부천시는 해당 주차장 운영을 통해 도심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철도 이용과 연계된 환승 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이 교차하는 소사역과 인접해 있어 철도 이용객의 환승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더불어 인근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주차 수요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차장에는 요금 사전정산기와 주차유도등, 폐쇄회로(CC)TV 등 스마트 주차 운영 시스템이 도입돼 이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배려주차구역과 친환경 자동차 전용주차구역, 전기차 충전시설도 갖춰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와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실었다.
주차요금은 ‘부천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에 따른 3급지 요금 체계가 적용된다. 최초 30분은 300원이며, 이후 10분당 200원이 부과된다. 하루 최대 요금은 4천 원으로 책정됐다. 월정기권 운영 여부는 일정 기간 이용 현황을 분석한 뒤 단계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소사역 환승 공영주차장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연계 이용과 주차 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는 공공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