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국민체력100’ 확대 추진…2026년 체력인증센터 101개소로 늘린다

‘국민체력100’은 2012년부터 운영된 대국민 스포츠 복지서비스로 과학적 방법을 통해 체력을 측정·평가하고 개인별 운동 상담과 처방을 제공해 왔다. 


최근 경상국립대학교 연구팀이 수행한 ‘2025 국민체력측정통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참여자의 건강체력 도달 비율은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간 2회 이상 참여자는 근력과 심폐지구력 등 주요 체력 지표 전반에서 유의미한 향상을 보이며 국민 체력 수준 제고라는 성과를 확인했다.


반면 8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건강체력 도달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크게 낮아 고령자 대상 지원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센터 수 부족으로 지역 간 접근성 격차와 참여 기회의 불균형 문제도 개선 과제로 도출됐다.


현재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는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2025년 12월 21일 기준 전국 82개소가 운영 중이다. 올해 12월 15일까지 약 32만 명이 체력인증을 받았고 220만 명이 체력증진교실에 참여했다. 이는 국비 지원을 받는 75개 인증센터 기준으로 센터 1곳당 연간 약 3만 3천 명이 이용한 수준이다.


문체부와 체육공단은 2026년 예산 25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신규 체력인증센터 26개소를 확충하고 국비 지원 인증센터를 총 101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약 불편을 줄이고 인공지능 기반 체력 측정과 운동 처방이 가능하도록 노후 아날로그 체력 측정 장비를 최신 디지털 장비로 전면 교체한다.


신규 인증센터 공모는 12월 22일부터 2026년 1월 21일까지 진행된다. 공모 대상은 신규 인증센터 26개소와 재지정되지 않은 기존 센터 9개소를 포함한 총 35개소다. 신청 기관 중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에 따른 지정 기준을 충족한 곳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거쳐 문체부 장관이 최종 지정한다. 공모 관련 세부 내용은 ‘국민체력100’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성 2025.12.22 10:02 수정 2025.12.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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