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프로그램 운영 경험 바탕으로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 앞장
여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025년 12월 19일(금), 농촌교육·체험 복합공간인 팜스퀘어를 치매극복 선도기업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팜스퀘어 강통령 대표와 김도현 상무이사가 참석해 치매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동참 의지를 함께 다졌다.
지역과 함께 만드는 ‘치매 친화적 환경’
치매극복 선도기업 지정 사업은 여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기업과 기관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기업 구성원 전체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치매 환자를 배려하고 돕는 ‘치매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치유·교육 자원으로 확장되는 사회적 책임
팜스퀘어는 그동안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동, 청소년,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정서 회복과 사회적 소통을 지원해 왔다. 자연 속 체험활동과 오감 자극 중심의 프로그램은 정서 안정과 인지 자극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러한 운영 경험이 치매 대상자와도 높은 연관성을 지닌다는 점에서 이번 선도기업 지정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팜스퀘어는 농작물 가꾸기, 음식 만들기 체험, 신체 활동과 인지 활동이 결합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예방은 물론 경증 치매 대상자의 인지 기능 유지와 정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기반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는 치매안심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치매 대상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통령 대표는 “치매는 개인이나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팜스퀘어가 그동안 쌓아온 치유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치매 대상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치매 친화적 공간이 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극복 선도기업의 참여는 지역사회 전반에 치매 인식을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치매 친화 도시 여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