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사랑한국작곡가회는 오는 12월 26일(금) 오후 7시 영성아트홀에서 ‘경남사랑 창작음악회’를 주제로 경남 신작 가곡 및 국악가곡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진주와 영남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이 경남을 주제로 한 시에 곡을 붙여 창작한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행사로, 소프라노·메조소프라노·테너·바리톤 성악과 전통악기 대금, 고운빛소리합창단의 합창이 함께 어우러진다.
공연은 고운빛소리합창단이 작곡가 최유리의 자작시에 곡을 붙인 ‘사랑이란 이름으로’와 작곡가 이종만이 최계락 시에 곡을 붙인 ‘기적소리’를 노래하며 시작된다.

이어 대금 연주자 배명민이 이종만 작곡 ‘진주싸롱’과 김영국 작곡 ‘진주의 소리’를 연주해 전통음악의 색채를 더한다.
성악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이윤지가 김태현 작곡·김성진 시 ‘시인의 우주’, 백주엽 작곡·임상섭 시 ‘그날’을 노래하며, 바리톤 신동익은 김종민 작곡·김종민 시 ‘바람의 흔적’과 전욱용 작곡·천상병 시 ‘막걸리’를 선보인다.
또한 테너 은형기가 정강석 작곡·옥영숙 시 ‘개비리길’, 이승엽 작곡·김영랑 시 ‘내 마음을 아실이’를 노래하고, 소프라노 이윤지는 오세일 작곡·이중도 시 ‘달밤’을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 바리톤 신동익과 메조소프라노 지주희가 함께 박동자 작곡·이정홍 시 ‘당신의 강’을 노래하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이날 피아노 반주는 백은정과 유성애가 맡는다.
진주사랑한국작곡가회는 이번 음악회가 경남의 정서와 지역성을 음악으로 풀어낸 창작 무대로, 지역 예술의 가치와 창작 가곡의 현재를 함께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