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2025년 2분기 전국 인구감소지역 중 ‘체류인구 수 3위!’

행안부·통계청, 2분기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대상 생활인구 산정 결과 발표

체류인구 수 177만여 명 기록, ‘체류인구배수’는 9.6으로 전국 6위·도내 1위

[태안=시민뉴스] 김진호 기자

서해안 대표 관광휴양도시충남 태안군이 20252분기 기준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체류인구 수 3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최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에 대해 20252분기 생활인구를 산정·발표한 결과, 해당 기간 태안군의 체류인구 수가 총 1776015명으로 전국 인구감소지역 중 3위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체류인구란 통근·통학·관광 등의 목적으로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날이 월 1일 이상인 사람을 뜻하며, 생활인구란 체류인구와 주민등록인구, 외국인등록인구를 포함한 개념이다. , 정주인구 뿐만 아니라 일정 시간·일정 빈도로 특정 지역에 체류하는 사람까지 지역의 인구로 본다는 개념이다.

 

행안부·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태안군의 올해 2분기 체류인구 수는 4536564(4) 5687000(2) 6552451(4)으로 각각 집계됐다.

 

체류인구배수2분기 9.6으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6위를 기록했다. 등록인구 대비 10배 가까운 인구가 태안군에 체류하고 있다는 의미로, 전국 인구감소지역 평균인 4.72배를 넘어서며 도내에서도 압도적 1위다.

 

또한, 체류인구에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 등록인구를 더한 생활인구의 경우, 태안군은 상대적으로 적은 등록인구 수(6월말 기준 62081)에도 해당 기간 전국 인구감소지역 중 4위를 기록하며 높은 도시 활력도를 가진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이밖에, 같은 기간 체류시간 12.4시간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카드 사용액 비중 46.9% 등으로 집계됐으며, 타 시도 거주자 방문 비율도 81.5%에 달해 관광자원 발굴에 힘쓰는 태안군의 노력이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은 내년 태안해양치유센터의 본격 운영과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개최 등으로 많은 관광객이 태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운영 중인 태안방문의 해를 내년까지 연장하고 각종 관광자원을 발굴해 활력 넘치는 태안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데이터랩기준 올해 태안을 찾은 방문객 수가 1706만 명(11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4.04% 증가했고 이러한 성과를 내년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활력 넘치는 태안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생활인구의 증가에 중점을 두고 다각적인 인구정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5.12.17 10:50 수정 2025.12.17 11:58

RSS피드 기사제공처 : 시민뉴스 / 등록기자: 김진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