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달서평생학습관에서 「2025년 달서평생대학」 졸업식을 개최하고, 생활법률학과와 미학과 수료생 96명을 배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달서평생대학」은 지역주민이 전문적인 학습을 통해 삶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대학 교수진과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운영하는 시민대학 프로그램이다.
2023년 3개 학과 88명을 시작으로, 2024년 2개 학과 47명이 수료했으며, 올해는 생활법률학과와 미학과를 개설해 총 102명이 참여해 이 중 96명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를 통해 달서평생대학은 지역을 대표하는 시민대학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교육과정은 달서평생학습관 개관으로 학습 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모집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고, 모집 즉시 마감될 정도로 주민 호응이 높았다.
교육 내용 또한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생활 적용, 사고 확장, 토론 중심 학습 등 참여형·심화형 과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생활법률학과는 계명대학교 법학과 교수와 지역 변호사가 참여해 상속·금융·디지털 범죄 예방 등 일상 법률을 사례 중심으로 다뤘으며, 미학과는 서울대학교 미학과 교수와 지역 전문가가 참여해 동서양 미학과 철학적 탐구를 통해 예술 감수성과 인문적 소양을 확장하는 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수료증 수여와 함께 대구한의대학교 김진숙 교수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배움과 함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수료생들이 배움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평생대학은 주민들이 실제 삶에 적용 가능한 지식을 습득하고, 배움의 시야를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캠퍼스 확대와 다양한 특성화 사업을 통해 주민 요구에 기반한 평생학습을 강화하고, 지역이 스스로 학습하는 구조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