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김장옥)는 13일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농인 가정을 대상으로 수어공동육아나눔터 크리스마스 싼타잔치 ‘반짝반짝 크리스마스 파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진행된 뜻깊은 자리로, 농인가정 부모와 자녀에게 특별한 연말 추억을 선사하고 천안시 농인 가족 간의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5년 사업의 대미를 장식한 이번 행사에는, 10가정 30여 명이 함께 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1부에서는 화려한 마술과 풍선쇼, 산타와의 선물 파티가 펼쳐졌고, 2부에서는 크리스마스 생과일 케이크 만들기 순으로 이어졌다. 아이들은 싼타 할아버지에게 직접 선물을 받고 카드를 읽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농인 아버지는, “아이들이 싼타잔치를 손꼽아 기다리며 정말 행복해했다.”며 “2023년부터 수어공동육아나눔터를 꾸준히 이용했는데, 다양한 프로그램들 덕분에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다른 농인 가족들과 소통하는 시간들이 정말 소중했다.”고 진심어린 소감을 전했다.
김장옥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천안시 농인가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가족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수어공동육아나눔터는 2025년 한 해 동안 농인가족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교육을 제공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체육놀이 △오감미술놀이 △여름방학 놀이키트 △초등보드게임 △추석맞이 전래놀이 & 떡만들기 △자녀 성교육을 위한 부모교육 & 그림책 미술놀이 등이다. 모든 프로그램에 전문 수어통역사의 통역을 지원하여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였으며, 2025년 11월 현재 연인원 924명이 활발한 이용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