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문학 전문 출판사 동네문학이 고은정 작가의 첫 에세이 『제주의 아침, 한 줄 오프닝』을 출간했다.
이 책은 작가가 2021년부터 2025년 1월까지 제주지역 지상파 방송사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구성작가로 활동하며 써 내려간 오프닝 멘트 1,000여 편 가운데 80여 편을 선별해 에세이 형태로 재구성한 작품집이다.
라디오 프로그램의 아침 오프닝이 청취자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되어주었다면, 이번 책은 그 감성을 더 많은 독자에게 글로 전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책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로 구성되어 있으며, ‘친구’, ‘기억’, ‘발견’, ‘비타민’, ‘행복’, ‘만남’ 등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순간들을 포착해 짧지만 깊은 감성의 문장으로 담아냈다.
독자들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짧은 이야기 속에서 다시금 힘을 얻는 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며,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에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이는 위로를 책 속 곳곳에서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작가는 “누군가의 지친 하루에 따뜻한 한 줄로 남길 바라면서 이 책을 준비했다”면서 “그동안은 라디오라는 형식 안에서 프로그램에 맞게 이야기를 정리해왔다면, 이번 에세이집 출간을 계기로 더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에 필요한 이야기를 펼치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도 밝혔다.
출판사 동네문학은 “동네문학은 새로운 목소리를 가진 신진 작가를 발굴해 책으로 세상에 내보내고 있다”며 “『제주의 아침, 한 줄 오프닝』은 제주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감성을 섬세하게 비추는 한 권이자, 새로운 작가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출간”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