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9일 시청 창의실에서 지역 산업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4차산업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친환경 전환과 탄소중립,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천 지역 제조기업의 친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기술 자문 체계 구축 방안과 탄소중립 기반 조성을 위한 부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조성사업,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글로벌 환경 규제와 수출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탄소중립 정책의 단계적 추진과 AI 융합 산업 기반 구축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부천시는 회의에서 제시된 논의 내용을 토대로 지역 제조업의 친환경 전환 지원을 확대하고, 탄소·에너지 정책을 체계화하는 한편 AI 융합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동경 부천시 부시장은 “기술 변화와 환경 규제가 빠르게 강화되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대응은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위원회를 통해 제안된 전문가 의견을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4차산업 관련 정책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