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교육·문화 교류 사업을 전개하는 ㈜나누기월드가 개발한 유학생 지원 플랫폼 츄러스에듀트립이 카자흐스탄·태국·일본 3개국 교육기관에 연이어 도입되며 본격적인 해외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국내 대학들이 해외 유학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신뢰 기반의 플랫폼을 원하는 해외 학생들의 수요가 커지면서 츄러스에듀트립의 가치가 빠르게 부각되고 있다.
한국은 초저출생 현상이 이어지며 대학들의 학생 충원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해외 유학생 유치에 전략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중앙아시아·동남아 지역에서는 높은 브로커 비용, 불투명한 상담 구조, 허위 정보 제공 등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이 큰 상황이다. 나누기월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유학 안내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으며, 2025년 창업중심대학(부산대)에 선정되며 기술 고도화와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냈다.
해외 학생들이 스스로 정보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한국 유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츄러스에듀트립은
△한국 대학 정보 통합 제공
△AI 기반 안전 매칭
△유학 예산 계산기
△개인 맞춤 추천 기능
등 실질적인 준비 과정을 돕는 기능들을 중심으로 구축됐다. 특히 중개인의 불투명한 시스템을 대체하는 ‘투명성’과 쉽고 빠르게 접근 가능한 ‘접근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플랫폼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해외 학생들이 브로커 비용 없이 직접 한국 유학 정보를 분석하고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츄러스에듀트립의 핵심 강점으로 꼽힌다.
완성된 플랫폼은 태국·카자흐스탄·몽골 등지의 공립학교와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소개되기 시작했으며, 특히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는 현지 기관과의 공식 파트너십 체결로 해외 첫 도입이 현실화됐다. 유학원의 높은 비용과 불투명한 서비스에 피로감을 느끼던 알마티 지역 학교들은 앱 기반의 투명한 구조를 갖춘 츄러스에듀트립을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어 일본 기관에도 도입이 확정되면서 총 3개국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나해리 대표는 “몽골·카자흐스탄·태국처럼 유학 사기 피해가 잦은 지역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고 정확하게 한국 유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플랫폼의 존재 이유”라며 “해외 첫 성과를 기반으로 츄러스에듀트립을 동남아와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해 K-유학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창업중심대학 선정으로 확보한 자원을 활용해 AI 기능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학교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누기월드는 향후 해외 공립학교와의 파트너십 확대, SDG 기반 국제 교육 교류 사업 연계,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2026년까지 글로벌 교육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해외 학생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한국 유학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츄러스에듀트립은 앞으로 더욱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