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병호)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아울러 6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되며 지방공기업 가운데 지속적 사회공헌 생태계 구축의 대표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의 협력 정도, 지역사회 기여도, 지속성 등을 19개 세부 지표로 평가해 사회적 책임을 체계적으로 실천한 기관에 부여하는 제도다. 단순 일회성 활동이 아닌 지속성, 협력성, 공공성 전반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환경경영·사회적책임·투명경영 전 영역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특히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ESG 중심 프로그램과 지역 간 협력 모델을 확대한 점이 올해 평가에서 주목받았다.
공단은 우선 친환경 녹색경영 실천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폐전지 기부 캠페인(배리굿 캠페인)을 운영하며 생활 속 친환경 행동 확산에 기여했다. 또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e순환거버넌스 협약을 체결하고 폐전자제품 기부 체계를 마련해 자원순환 기반을 강화했다.
지역 연계 ESG 활동에서도 금천·구로·광명·안양 등 인접 4개 도시가 함께하는 ESG 확산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지역 경계를 넘어서는 연합형 ESG 모델을 만든 점이 공공기관 협력 사례로 긍정 평가를 받았다.
사회공헌 활성화 분야에서도 창립 2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의 달’을 지정하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기관 단위 사회공헌 활동을 운영했다. 일회성 봉사가 아닌 공단 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속성과 조직 참여도를 동시에 높였다.
취약계층 기부 문화 조성도 이어졌다. 공단은 ‘1일 1인 1백 냥 기부’ 캠페인을 운영하며 전 직원이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또 산불·수해 등 국가적 재난 때마다 성금을 기부하며 지역 안전망 강화에 동참했다.
임병호 이사장은 “3년 연속 최고등급 S등급과 6년 연속 인정기관 선정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려는 공단의 노력이 공식적으로 평가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방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2004년 설립된 지방공기업으로, 금천구 공영주차장·노상주차장 운영, 거주자우선주차제 운영, 부정주차 차량 견인·보관,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금빛휘트니스센터·금나래문화체육센터·잔디축구장 등 체육시설 운영을 맡고 있다. 또한, 금천구청 종합청사·금천종합복지타운센터 시설관리, 동주민센터·구립어린이집·구립경로당 등 공공시설물 관리, 현수막 게시대 운영 등 지역 기반 공공서비스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