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저소득층과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이 올해 말 종료를 앞두고 있다. 11월 말 기준 전체 예산의 약 86%가 이미 집행돼 신청 가능한 물량이 빠르게 줄어드는 만큼, 대상 가구가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는 안내가 이어지고 있다.
이 사업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보일러 보급을 통해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대기오염 물질을 감소시키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연금 수급자, 한부모 가정, 사회복지시설, 다자녀 가구 등 난방 취약성을 가진 다양한 계층이 포함된다. 가구별로 보일러 설치 또는 교체 비용을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총 13억 5,480만 원의 사업비가 편성됐으며, 이를 통해 총 2,258대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11월 26일 기준 1,946대가 이미 설치·지원됐고, 아직 신청 가능한 잔여 물량은 도내 16개 시군에 걸쳐 312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예산의 대부분이 소진됐음을 의미하며, 접수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신청 절차는 비교적 간단하다. 온라인 신청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가구는 각 시군의 환경부서를 방문해 직접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다만 시군별 지원 잔여량이 상이하고 예산이 먼저 소진되는 지역부터 접수가 중단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수다.
현재 예산이 남아 신청이 가능한 16개 시군은 수원, 성남, 남양주, 안양, 김포, 하남, 군포, 오산, 이천,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 등이다. 이들 시군에 거주하는 대상 가구는 지원 요건만 충족하면 교체 비용을 보조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특히 올해를 끝으로 해당 사업이 중단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보일러 교체를 고민하는 취약계층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안내하고 있다. 실제로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지원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남은 물량 역시 빠르게 소진될 가능성이 크다.
이윤성 경기도 대기환경관리과장은 “예산 지원 기간이 올해 말로 종료되는 만큼 대상 가구는 최대한 빠르게 신청하기 바란다”며 “친환경 보일러 보급은 난방비 절감뿐 아니라 배출가스 저감을 통해 도내 대기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해당 사업이 종료되기까지 남은 기간 동안 시군과 협력해 지원 누락 가구 안내를 강화하고, 잔여 예산이 낭비 없이 활용되도록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난방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친환경 보일러 지원사업’은 취약계층의 난방 비용 절감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는 정책이다. 전체 물량의 86%가 이미 지원된 가운데 남은 예산은 312대뿐이며, 올해 말 사업 종료 이후에는 지원이 중단된다. 빠른 신청이 이루어질수록 보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은 취약계층의 난방환경 개선 효과가 크지만, 올해를 끝으로 더 이상 시행되지 않는다. 잔여 물량이 매우 제한적인 만큼 대상 가구는 즉시 신청해야 하며, 경기도는 남은 기간 동안 안내와 지원을 집중해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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