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밝은 사회·녹색 환경(회장 정동석)’이 지난 2025년 11월 22일, 용인시 양지천 일대에서 ‘에코 플로깅 환경정화활동 및 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밝은 사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사회봉사 학생과 1365 자원봉사센터 등록 봉사자 등 총 58명이 참여해, 생활 쓰레기 수거와 하천 생태 복원에 구슬땀을 흘렸다.
정 회장은 “환경 정화는 단순한 청소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 자연이 공존하는 문화를 만드는 일”이라며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아침 일찍 양지천변에 모여 장갑과 집게를 들고 ‘플로깅(Plogging)’을 시작했다. 플로깅은 ‘줍다(pick up)’와 ‘조깅(jogging)’을 합친 말로, 운동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이다.
참가자들은 약 2시간 동안 하천 주변의 플라스틱 병, 캔, 비닐류, 담배꽁초 등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청소년 봉사자들은 “버려진 쓰레기를 직접 줍다 보니, 환경문제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님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기획한 관계자는 “양지천은 용인의 대표적인 생태하천 중 하나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지속될수록 더욱 건강한 생태환경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플로깅 활동 이후, 참가자들은 ‘EM 흙공 던지기’ 시간을 가졌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유용한 미생물 복합체로, 하천의 수질 정화와 악취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참가자들은 미리 제작된 EM 흙공 수백 개를 양지천에 던지며 “깨끗한 물길이 이어지길 바란다”는 마음을 담았다. 정동석 회장은 “환경문제는 거창한 정책보다 시민의 손끝에서 시작된다”며 “밝은 사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함께 실천적인 녹색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정화활동을 넘어, 세대가 함께 환경의식을 공유하는 ‘녹색 연대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참가자 중 상당수가 1365 자원봉사 플랫폼을 통해 참여한 학생들로, 청소년들에게 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 봉사자는 “SNS로 환경 캠페인을 보기는 했지만, 직접 몸으로 실천해보니 책임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용인 시민들도 하천변을 지나며 “학생들이 하천을 청소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사단법인 밝은 사회·녹색 환경은 이번 양지천 환경정화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 환경정화 캠페인과 생태 복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해당 단체는 ‘지구살리기, 환경교육·예방캠페인, 환경정화·감시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1365 자원봉사 인증기관으로 등록되어 지역사회의 친환경 실천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환경보호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시민의 기본 실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양지천을 따라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흙공을 던진 58명의 봉사자들의 손끝에서 ‘작은 변화의 씨앗’이 심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