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학은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지만, 현실은 실패하지 않기 위한 자들의 생존기다."
이론과 공식이 난무하는 경영 현장에서, 정답을 외우던 경영학 박사가 왜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꼼수'를 말하는지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많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 물음에 대한, 땀 냄새 나는 솔직한 고백에서 시작됩니다.
저자 최병석 박사는 28년간 회사를 운영하며, 머릿속을 가득 채웠던 전략, KPI, 조직행동론 같은 이론들이 위기 앞에서 아무 힘이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전합니다. 그때 필요한 것은 논문이 아니라 “살아남는 감각”이었습니다. 경영학 꼼수비전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 대신 ‘살아남는 감각’을 집대성한 결과입니다.
이 책, 『경영학 꼼수비전』은 작은 회사의 생존 기술 41가지를 담았으며, 저자는 이를 전설의 무공비급처럼 만들고 싶었다고 밝힙니다. 성공보다 실패에서, 실수에서 배운 자신만의 노하우를 경영학 박사과정에서 알게 된 원칙들과 하나하나 씹어가며, 작은 회사들의 감각 경영 노하우를 무공서처럼 정리했습니다. 이론과 실제를 비교하며 “나만의 경영학 원론” 을 써보고 싶다는 저자의 고백처럼, 이 책은 작은 조직을 위한 내공 훈련서이자 살아있는 조직 매뉴얼입니다.
매출은 늘었는데, 왜 나는 파산할까?
경영학이론은 전략과 체계적 과정을 말하지만, 현장에서 이론은 힘을 잃고 책에서 배운 공식은 위기 앞에 아무 힘이 없었습니다. 저자는 "계획보다 빠른 건 ‘직감’이고, 시스템보다 오래 가는 건 ‘감각’이다"라는 본질을 깨달았습니다.
가장 큰 모순은 재무 상황에서 드러났습니다. 매출은 늘고 있었는데 통장 잔액은 바닥나 직원 월급날마다 심장이 조여왔던 경험처럼, "이익은 환상이고, 현금이 진실이다"라는 생존의 본질 앞에서 공식은 무력합니다.
회사는 흑자라도 죽을 수 있으며, 현금이 막히면 흑자 도산은 이론이 아니라 현실이 됩니다. 이 책은 이론이 답하지 못한 현장의 질문에 작은 회사의 감각이 어떻게 답해주는지 이론과 실제를 비교하며 꼼꼼히 정리했습니다.

보고서 대신 경영 심전도 읽기, 리더의 표정까지 관리하는 루틴!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영자가 단련해야 할 것은 바로 '감각'입니다. 이 감각은 '많이 망해본 데서 온다'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성공한 CEO의 이야기를 나열하는 대신, 경영자 스스로가 공기 읽기, 눈빛 감지, 흐름 조율의 세 가지 감각을 훈련하도록 유도합니다. 가장 위대한 경영자는 정답을 가진 자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감지해내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이 제시하는 실행 루틴은 강렬한 시각적 충격을 줍니다. 경영자는 매일 아침 사무실에 출근하자마자 화려한 보고서 대신 스프레드시트에 적힌 어제 매출, 유입, 클레임, 현금 잔액 ‘4줄의 숫자’를 심전도처럼 읽고, 하루의 방향을 잡습니다.
또한 조직의 공기는 리더의 표정, 말투, 기류에서 시작되기에, 주 1회 감정을 점검하는 루틴을 통해 리더의 컨디션이 조직 전체의 지속가능성임을 체감하게 합니다. 리더의 몸 상태와 감정 관리가 곧 조직의 에너지라는 통찰은, 데이터 이전에 사람 얼굴을 먼저 보는 실천을 요구합니다.
30일 훈련을 마친 자만이, 다음 이야기를 할 자격을 얻는다.
이 책은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 회사가 잘 안 풀리는 CEO, 이제 막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 대기업 퇴사 후 자기 사업을 하려는 분들과 '나의 회사'를 운영해 본 분들이라면 누구나 무릎을 탁 치게 될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복잡한 이론 대신 감각과 루틴, 그리고 버팀을 강조하는 『경영학 꼼수비전』은 재미나게 훌훌 읽히지만, 책을 덮는 순간 인사이트가 가득하여 "왜 이제야... 이것을..." 연발하게 될 생존 내공서입니다.
이 책은 독자가 스스로 ‘살아남는 감각’을 만들 수 있도록 실행 루틴과 경영 감각을 훈련하는 【30일 챌린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훈련을 통해 작은 조직이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은, 계획보다 감각이고, 지시보다 흐름임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경영의 본질은 성장보다 생존이며, 끝까지 견디고, 훈련하고, 버티는 것이 진짜 경영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이 무공비급을 습득하고 나만의 루틴과 문장을 만들어낸 당신만이, 결국 다음 이야기를 할 자격을 얻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