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 자연과 삶의 기억을 담아낸 신간 에세이의 출판기념회가 오는 11월 22일 오전 11시, 부석초등학교 웅비관에서 열린다.

이 책은 “서산이라 쓰고 스산으로 읽는 두 사내”가 고향의 상처와 회복의 희망을 함께 바라보며 써 내려간 기록으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삶의 공간이 다시 살아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깊게 담겨 있다. 글은 오랜 시간 지역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이희출 환경운동가가 집필했다. 그의 문장은 사라진 갯벌, 변해버린 고향 풍경, 그리고 그 속에서 여전히 살아 숨 쉬는 공동체의 가능성을 조용하지만 힘 있게 일깨운다.
삽화는 서산 출신인 이운구 화가가 맡았다. 서산 부석 앞바다의 기억과 생태 회복을 화폭에 담는 이운구 화가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예술로 모색하며 ‘원둑너머’의 잃어버린 바다를 되살리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잃어버린 고향의 회복’이라는 책의 메시지를 생태적 사유로 확장시키며 독자에게 자연을 향한 새로운 시선을 건넨다.
문의: 이희출 010-5430-3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