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3일 부천역 북부광장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시기에 맞춰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단속과 유관기관 연합 ‘거리 상담’을 함께 진행했다.
시는 부천원미경찰서와 협력해 룸카페, 전자담배 판매점 등 신변종 업소를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했으며, 주류·담배 등 유해 약물 판매 여부, 청소년 출입 및 고용 금지 위반 사항 등을 집중 단속했다.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현장 계도를 실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내 조치도 병행했다.
이번 단속과 함께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를 중심으로 9개 기관이 참여한 연합 거리 상담도 펼쳐졌다. ‘수능 대신 당신을 응원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현장 상담에서는 위기상황 지원, 정서안정 프로그램, 성인지 감수성 교육, 문화 체험 활동, 노동인권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청소년들에게 먹거리도 함께 나눴다.
박정옥 부천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수능 이후 청소년들이 긴장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쉬운 시기인 만큼, 유해환경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속과 예방 활동, 상담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유해환경 점검과 청소년 지원기관 운영을 통해 청소년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