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스웨덴대사관은 11월 17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2025 스웨덴-한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노벨 과학, 경제, 문학상 수상자들의 성취를 조명하는 자리이며 한국과 스웨덴의 과학 및 인문학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향후 국제 협력의 방향을 모색한다.
행사는 칼 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와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의 개회사로 문을 연다. 이어 생리의학, 화학, 물리학, 경제학, 문학 분야의 올해 노벨상 주제를 중심으로 양국 주요 대학 소속 석학들이 강연을 이어간다. 학문적 흐름을 공유하며 연구와 고등교육과 혁신 분야에서 협력의 기반을 넓히는 데 목적을 둔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노벨상이 기리는 과학과 문화의 성취를 넘어, 인류의 발전을 이끌어온 호기심과 협력과 진보의 정신을 함께 기린다.
칼 울르프 안데르손 대사는 노벨상이 지식의 경계를 넘어서려는 용기를 기리는 상이라며 세대를 넘어 인류에 영감을 주는 과학자와 작가와 학자의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심포지엄이 교육과 혁신과 민주주의와 진실에 대한 존중을 공유하는 스웨덴과 한국의 깊은 우정을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한국 스웨덴 혁신교육연구단(SKERIC)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알프레드 노벨의 유산을 기리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양국의 학생과 연구자와 기관 간 협력을 넓히고 있다.
SKERIC은 한국과 스웨덴의 8개 주요 대학이 참여하는 협력 프로젝트로 신진 연구자와 혁신가들이 세계적 문제에 대응할 역량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갖추도록 지원한다. 민주주의와 학문적 자유를 존중하는 차세대 리더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심포지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연사 정보와 상세 일정도 같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벨상은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을 바탕으로 1901년부터 수여돼 온 세계적 상이다. 물리학과 화학과 생리의학과 평화와 문학 분야의 업적에 주어지며 경제학상은 스웨덴 중앙은행이 1969년에 제정해 같은 원칙에 따라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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