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미추홀구종합자원봉사센터가 자원순환 실천과 이웃 나눔을 결합한 환경 참여 행사를 마련했다. 주민 200여 명이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은 생활 속 친환경 행동을 확산하고 지역사회 온기를 나누기 위한 취지로 운영됐다.
인천 미추홀구종합자원봉사센터는 11일 미추홀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 안녕, 그린 미추홀-자원순환 온기 나눔의 날’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자원순환 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일상생활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센터는 전했다.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여해 우유팩, 폐건전지, 폐의약품 등 분리수거가 필요한 폐자원을 수집하며 재활용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여자들은 폐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재활용 과정과 의미를 직접 확인했다.
특히 봉사자들은 관내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될 포인세티아 화분 약 200개를 직접 제작해 기부했다. 센터는 이를 통해 환경보호 활동과 이웃 돌봄을 결합한 ‘두 가지 나눔 실천’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유중형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들이 자원순환의 가치를 실제 생활에서 느끼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 나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 참여를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 속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는 한편, 독거 어르신을 위한 화분 제작 나눔을 통해 환경 보호와 이웃 돌봄을 동시에 실천하는 지역 공동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미추홀구종합자원봉사센터는 자원순환과 나눔 활동을 통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참여형 환경운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생활문화를 확산해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