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충남녹색연합이 오는 15일(토) 오후 5시 대전 동구 정동에 위치한 문화공간 '공간구석으로부터'에서 자연의 목소리를 담은 콘서트 ‘생각하는 숲, 말하는 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자연과 모든 생명이 지닌 권리를 음악으로 표현하며 환경 보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대전충남녹색연합이 주최하고 아름다운가게의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업 지원으로 진행된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함께 만드는 공존의 법, 자연의 권리 생태 컬리지’ 강연에 이어지는 창작 프로젝트로, 지역에서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 유진솔과 박정민이 참여한다.
두 싱어송라이터는 지구의 모든 생명이 태어난 그대로 존재하고 살아갈 권리를 지녔음을 의미하는 '자연의 권리'를 표현한 새로운 창작 노래를 선보인다. 유진솔은 기타 연주와 함께 라틴어 문구인 ‘의심스러울 때는 자연의 이익으로’와 자연의 권리라는 새로운 언어를 통해 세상에 균열을 내는 모습을 담은 ‘테두리’를 부른다. 박정민은 피아노 연주를 기반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멸종이 인간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메시지를 담은 ‘난 네 미래야’와 ‘선인장 세상’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생각하는 숲, 말하는 강’ 콘서트는 11월 15일(토) 오후 5시부터 문화공간 공간구석으로부터에서 열리며, 별도의 참가비나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1997년 창립된 환경단체로, 대전충남 지역의 환경과 야생동물 서식처를 지키고 시민들과 함께 생태 보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들은 불필요한 개발사업에 맞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마지막까지 생명의 편에 서서 연대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