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덕과학기술고등학교(서울 노원구)는 지난 11월 7일(토) 오후 5시 30분 본교 시청각실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 진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중학생 및 학부모 약 130여 명이 참석해 미래 도시에 특화된 교육과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인덕과학기술고등학교는 교육부가 지정한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되었으며, 2026학년도부터 스마트시티 핵심 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본격 운영한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교육청·산업체가 공동으로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학생이 지역에서 성장·정착할 수 있도록 진로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교는 스마트시티 기반의 ▲에너지관리시스템과 ▲도시공간디자인과 ▲스마트모빌리티과 ▲캐릭터디자인과 ▲인테리어디자인과 등 5개 학과를 새롭게 개편한다. 각 학과는 에너지, 공간정보, 자율주행, XR, 콘텐츠디자인, 스마트건축 등 미래 도시 산업과 연계되어 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학과 간 연계를 통한 부전공(융합) 트랙을 운영해 학생들이 단일 전공을 넘어 다양한 기술 분야를 조합해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형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인덕대학교(스마트팩토리시스템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건축기계설비공학과), 서울시립대학교(공간정보공학과) 등 유관 학과와의 연계 진학 시스템을 마련해 학생 개인의 적성과 진로 선택 폭을 넓혔다.
이명섭 인덕과학기술고등학교 교장은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 교육청, 산업체가 함께 학생들의 진로를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라며 “새로운 교육과정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이번 설명회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인덕과학기술고는 오는 11월 15일(토) 오후 2시 마지막 진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학과 체험 및 개별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