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생산자·소비자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월 8일(토)부터 9일(일)까지 이틀간 **충북도청 제2청사 광장 일원에서 ‘온충북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충북 농식품 직거래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된 자리로, 도내 11개 시·군 농가가 참여해 각 지역의 우수 농산물과 가공품을 직접 선보인다. 참가 농가들은 사과, 배, 고추, 잡곡, 청국장, 전통 장류 등 제철 농특산물을 생산자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하며, 가격 할인 행사와 현장 시식 코너도 함께 운영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부스와 이벤트 공간도 마련된다. 아이들을 위한 ‘농산물 스탬프 투어’,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충북 농가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즐거움과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온충북 페스타’는 충청북도가 운영 중인 농·특산물 통합 온라인 쇼핑몰 ‘온충북’의 홍보 행사로 함께 열린다. ‘온충북몰’은 도내 농가가 생산한 상품을 온라인에서 손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이번 페스타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연계해
소비자 접근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필재 충북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행사는 충북 농업인의 정성과 땀이 깃든 농산물을 직접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며 “온충북몰을 중심으로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유통 생태계를 만들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또한 “코로나 이후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대된 만큼, 이번 직거래 장터는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농가에는 새로운 판로를 열어주는 실질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 페스타를 계기로 ‘온충북몰’ 입점 농가 지원을 강화하고, 직거래 행사와 온라인 판촉전을 연계한 상시 판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청년 농부 및 사회적 농업 기업의 참여를 확대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지속 가능한 지역 순환경제 모델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