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원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주성)은 IoT(사물인터넷) 기반 계측기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하여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이번 플랫폼을 통해 공공시설 안전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1차적으로 상계구민체육센터, 월계구민체육센터, 불암산배드민턴장 등 3개 시설에 총 16개의 계측 센서를 설치하고 실시간 측정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시설 구조의 균열과 진동 등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모니터링하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하여 대응하는 예측형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이로써 사고 상황이 장시간 방치되는 것을 방지하고, 10초 이내에 위험 상황을 감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앞으로 공단은 시설 운영 결과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플랫폼 적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모든 관리대상 시설을 하나의 통합 데이터 플랫폼으로 연결하여 시설의 전 생애주기(LCC)에 걸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측형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도입으로 이상 징후 조기 탐지가 가능해져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점검·분석의 신속성 및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전 예방 중심의 유지관리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노원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전국 자치구 공단 최초로 인공지능(AI)과 IoT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플랫폼 시스템을 불암산스포츠타운 승강기에 도입하며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왔다. 이 시스템은 AI 영상 인식 기술을 통해 승강기 내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비정상적인 움직임이나 사고를 감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드론을 활용하여 관리대상 시설 내 취약지역을 점검하는 등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안전관리 혁신을 실천해 왔다.
김주성 노원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공공시설은 주민의 일상을 담는 공적 자산인 만큼 선제적 안전관리가 필수”라며 “종이 점검표 중심의 과거형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예측 관리로 공공안전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2025년의 실증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6년에는 주요 공공시설 전체를 하나의 디지털 안전 플랫폼으로 연결하여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공단은 지속적인 데이터 기반 혁신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형 스마트 안전관리’ 구현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노원구시설관리공단은 2007년 10월 설립되어 문화체육시설, 복지시설, 주차시설 등 공공시설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며 구민 복리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친절, 안전, 책임, 포용, 혁신, 윤리라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주민의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