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넘어 디자인까지… 인테리어 소재 새 흐름
체육관이나 운동장 전용으로 여겨지던 고무 바닥재가 이제는 주거·상업 공간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인테리어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울트렉스 러버타일’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 신개념 제품은 고무의 탄성과 내구성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마루나 세라믹 타일 수준의 디자인 완성도를 구현해 건축·인테리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울트렉스 러버타일의 가장 큰 장점은 소음 저감 효과다. 아파트 층간소음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울트렉스 러버타일은 고무 특유의 감쇠 성능으로 충격음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별도의 방음 매트나 러그를 추가할 필요가 없어 설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인테리어 일체감을 해치지 않는다.
또한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나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공간에서 안전성을 높인다. 장시간 서 있는 미용실, 병원, 요양시설 등에서는 허리·무릎 피로를 완화해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보고되고 있다. 이는 단단한 표면으로 충격을 그대로 전달하는 세라믹 타일·SPC·강마루와 뚜렷한 차별점이다.
플러버, 세계 최초 ‘PP 코팅’ 기술로 고급 인테리어 실현
플러버는 최근 표면 기술의 혁신으로 한 단계 진화했다. 기존 강마루와 SPC 제품이 대부분 PVC(폴리염화비닐) 필름 코팅을 적용하는 반면, 울트렉스 러버타일은 세계 최초로 고무 바닥재에 PP(폴리프로필렌) 코팅 기술을 도입했다.
이 기술은 단순히 친환경성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고무 특유의 질감 위에 세련된 표면 디테일을 구현함으로써 ‘러버=기능성’이라는 인식을 뒤집었다. PP 코팅 덕분에 울트렉스 러버타일은 실제 마루나 세라믹 타일과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의 고급 인테리어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내구성은 물론 오염 저항력도 강화돼 청소와 관리가 용이하며, 가정·카페·상업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울트렉스 러버타일은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세대 바닥재로, 향후 친환경 인테리어 시장을 선도할 잠재력이 크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