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집 ‘미술공방.... 남포동 상권 중심으로 부상

소맥쇼·불쇼로 관광객 발길 잡아… ‘굴보쌈’ 등 계절 한정 메뉴로 차별화

남포동 깡리단길 거점 매장… 골목상권 회복 견인

10월17일 부터 ‘굴보쌈’로 차별화

 

부산 깡통시장 부근 곱창 전문점 미술공방 김기오 대표가 손님들에게 소맥을 제조하고 있다. (사진제공 : 미술공방)


부산 남포동 부평깡통시장 인근에 자리한 곱창 전문점 ‘미술공방’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단순 식당을 넘어 골목 경제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술공방은 2018년 6월 개업 이후 부산 특산물을 활용한 원조 ‘가곱새’ 메뉴(가리비·곱창·새우)를 내세우며 “이게 부산이다 라!”라는 슬로건으로 부산만의 독보적인 식문화를 알려왔다. 이와 더불어 소맥쇼와 불쇼 등 사장님 퍼포먼스와 계절 한정 메뉴(굴보쌈, 문어보쌈 등)를 통해 국내 고객은 물론 부산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이 매장은 깡통시장·국제시장과의 관광 동선을 잇는 거점 매장이며, ‘남포동 깡리단길 상인회’ 회장이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골목 경제 활성화의 핵심 기반으로 평가받는다.

 

17일부터는 겨울철 대표 메뉴 ‘굴보쌈’이 새롭게 출시되며, 술 문화의 트렌드에 맞춰 사장님이 직접 말아주는 크림소맥 서비스도 상시 제공된다. 고객리뷰에 따르면 방문 고객들은 “사장님이 토치로 직접 구워준다”, “야외 테이블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등의 긍정적 후기를 남기고 있다. 실제 한 블로거는 “사장님이 크림맥주를 말아주는 모습이 재미있었고, 양도 푸짐해서 만족했다”라고 평가했다.


지역 상권 전문가들은 “관광객 유입이 많은 남포동 인근에서 이처럼 관광 동선과 연계된 앵커 매장이 활성화되면 인근 점포의 수혜가 크다”고 분석한다. 다만 “관광객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 평상시 지역민의 이용이 쇠퇴할 수 있다”며 “지역 주민 맞춤 메뉴나 가격 전략 병행이 중요하다”는 보완책을 제시했다.

 

부산 남포동 상권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는 평가 속에, 곱창 전문점 미술공방이 그 중심에 서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작성 2025.11.07 14:18 수정 2025.11.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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