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파이데이아] "주식 VI 발동" 뜻은?

주식시장에서 ‘VI(Volatility Interruption·변동성 완화장치)’ 발동은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과도한 가격 변동을 막기 위해 잠시 거래를 멈추는 제도를 말한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냉정한 판단 시간을 제공하고 시장의 급격한 혼란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로, 일정한 가격 변동 폭을 초과하면 자동으로 작동한다.

[사진: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락하는 모습, 챗gpt 생성]

보통 주가가 직전 거래가격 대비 10% 이상 급등하거나 급락할 경우 VI가 발동되며, 시장 상황이나 종목 특성에 따라 세부 기준은 다를 수 있다. 발동 시에는 약 2분간 거래가 일시 중지되고, 그동안 투자자들은 주문을 새로 낼 수는 있지만 실제 체결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후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거래가 재개되면서 새로운 균형가격이 형성된다.

 

예를 들어 A기업의 주가가 1만 원에서 거래되다가 갑자기 1만1000원으로 급등할 경우, 변동성 완화 장치가 발동돼 거래가 2분간 중단된다. 이 기간 동안 투자자들은 매수·매도 주문을 조정할 수 있으며, 거래 재개 시점에 단일가로 체결이 이루어진다. 이처럼 VI 제도는 단기적 가격 급변을 제어하고, 시장의 안정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박형근 정기자 기자 koiics@naver.com
작성 2025.11.06 08:31 수정 2025.11.0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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