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경산시는 4일 경산4일반산업단지 내에서 ‘셀룰로스 나노섬유소재 산업화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첨단소재 산업기반 구축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배한철 전 경상북도의회 의장, 이동욱 경산시의회 부의장, 지역 시의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환영사, 기념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준공된 산업화센터는 총사업비 224억 원, 부지 3,000㎡, 연면적 2,787㎡ 규모로, 친환경 고기능성 나노 섬유 소재(CNF·Cellulose Nano Fiber) 기반의 시험·평가·제품화 지원 시스템을 갖춘 국내 유일의 나노 셀룰로스 산업화 기반 시설이다.
‘셀룰로스 나노섬유소재 산업화센터’는 천연자원인 셀룰로스를 나노 단위로 분해해 자동차 부품, 에너지 소재, 공기정화필터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신소재 기술 개발 및 실증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산업을 비롯해 다양한 제조 산업군이 친환경·저탄소 중심의 신성장 산업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산업화센터 준공은 경산이 친환경 저탄소 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산학연 기관이 협력해 경산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첨단소재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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