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의 대표 생태관광지를 연계한 ‘생태관광지 10선 온라인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남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추진하는 행사로, 도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문화 확산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자는 ‘충남 스마트관광 전자지도(Chungnam Smart Map)’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탬프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관광객이 앱에서 회원가입을 마치고 스탬프 투어 메뉴를 선택한 뒤 도내 생태관광지를 방문하면 GPS 위치 인증을 통해 자동으로 스탬프가 적립된다.
생태관광지 10선 가운데 2곳 이상을 방문하고 완주 인증서를 네이버 폼을 통해 등록한 이용자에게는 선착순으로 2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상품권은 오는 12월 중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자연환경 보전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생태관광지 스탬프 투어는 환경을 지키면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이라며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생태관광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어에는 충남의 주요 생태자원을 대표하는 10개 관광지가 포함됐다. ‘예산군 황새·덕산 코스(황새공원, 덕산)’, ‘서해안 만·사구 코스(서산 천수만, 태안 신두리사구)’, ‘내륙 산·습지 탐방 코스(논산 대둔산, 금산 천내습지)’, ‘충남 명산 탐방 코스(공주 계룡산, 청양 칠갑산)’, ‘서해안 사구·하구 코스(보령 소황사구, 서천 금강하구 및 유부도)’ 등이다.
도는 이와 함께 ‘충남 스마트관광 전자지도’ 앱을 통해 참여자 대상 만족도 및 이용 편의성에 대한 설문조사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피드백을 수집하고 향후 생태관광 콘텐츠와 지역 관광 인프라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 관광 서비스와 친환경 콘텐츠를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객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고, 지역 자연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생태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루는 충남형 관광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