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가 오는 10월 28일 서울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기후경제와 탈탄소 산업화 전략’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실현과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기술혁신 및 산업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회장 박진원)는 2025년 추계 기술세미나를 통해 기후경제 시대의 산업 변화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탈탄소 사회 실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동향과 정책 과제를 공유하며, 국가적 기후경제 전환 전략의 실질적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박진원 회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 폐자원에너지과 이제훈 과장이 참석해 국가 차원의 탄소저감 정책과 기술혁신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 첫 번째 세션: 탄소중립과 폐자원에너지 기술혁신
첫 세션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송호준 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이봉재 센터장은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인증 및 표준 제정 현황’을, △빅텍스 임창환 상무는 ‘탄소포집 기술개발 현황과 온실가스 감축 사례’를, △한국환경공단 권혁 부장은 ‘바이오가스 기반 친환경에너지 사업 추진 방안’을, △한양대학교 송호철 교수는 ‘폐자원 활용 탄소자원화 기술 및 산업 동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 두 번째 세션: 순환경제 확산과 청정수소 기술
두 번째 세션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홍성균 처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기후에너지환경부 주우민 사무관은 ‘순환경제 정책 방향’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은도 수석연구원은 ‘폐자원의 열화학 전환을 통한 청정수소 및 그린탄소 생산기술’을, △엣지에너지 장청희 회장은 ‘폐플라스틱 활용 합성가스 및 수소생산 기술’을, △경상국립대학교 서동철 교수는 ‘폐자원 유래 바이오차의 농업 활용 가능성’을 각각 소개한다.
■ 세 번째 세션: 바이오가스 활용과 수소경제 전환
마지막 세션은 국립환경과학원 윤영삼 연구관이 좌장을 맡는다.
△국립환경과학원 이동진 연구관은 ‘바이오가스 이용별 경제성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강성원 연구위원은 ‘고농도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 생산기술’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문지홍 책임연구원은 ‘가축분뇨 에너지화 기술개발 현황’을, △고등기술연구원 장은석 수석연구원은 ‘바이오가스 수소생산기지 구축 및 운영 사례’를 발표한다.
■ “기후경제는 산업의 생존전략이자 기회”
박진원 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산업의 생존과 직결된 핵심 의제가 됐다”며, “순환경제 전환과 탈탄소 산업화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세미나가 산업 전반의 혁신을 촉진하고, 기후경제 시대의 실질적 대응전략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에너지·환경 분야 기업, 연구기관, 대학,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협의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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