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회 전국체육대회, 25년 만에 부산서 개막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50개 종목 경기 진행… 총 3만여 명 선수단 참가

2000년 이후 25년 만의 부산 개최… ‘살고 싶은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 구호 아래 열전 돌입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비 무대… 미래 국가대표 선수 활약 기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포스터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누리집]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국 체육인의 화합과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10월 17일 오후 6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최휘영 장관이 개회 선언을 맡는다.
행사는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부산광역시교육청·부산광역시체육회가 공동 주관한다.

 

 

전국체전은 1920년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로 시작해 올해로 106회를 맞는다.
1973년 부산에서 열린 제54회 대회를 시작으로 지방 순회 개최 전통을 이어왔으며, 부산에서는 2000년 이후 25년 만에 다시 개최된다.

올해 대회는 ‘살고 싶은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부산 지역 18개 구·군 77개 경기장에서 총 50개 종목(정식 48개, 시범 2개)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 9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여기에 18개국 재외한인체육단체 소속 선수단 1천5백여 명이 합류해 총 3만 3백여 명 규모의 역대 최대 참가 규모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2026년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리는 국내 주요 예선전 성격을 띠고 있다.
따라서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둔 미래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기량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배 들어온다, 부산!’을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에는 선수단과 관람객 등 약 3만 명이 참석한다.
행사 현장은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되며, 모든 경기는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경기 일정과 장소, 종목별 세부 내용 등은 부산광역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전국체전은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대규모 체육행사로, 전국 체육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대한민국 체육의 역사와 지역 균형 발전을 상징하는 행사로, 25년 만에 부산에서 다시 열리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는 미래 국가대표 선수들의 성장 무대를 제공함과 동시에, 부산의 도시 역량과 스포츠 기반 시설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작성 2025.10.19 23:45 수정 2025.10.24 10:35

RSS피드 기사제공처 : 패밀리트립저널 / 등록기자: 김수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