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지난 14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본사 회의실과 온라인 줌(Zoom)을 통해 고위직 간부 40여 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인권성장진흥원(대표 전준석)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존중과 공감의 조직문화,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했다.
이번 교육에는 본사에서 직접 참석한 20여 명과 온라인으로 참여한 20여 명 등 총 40여 명이 함께했으며, 전국 각 지사에서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됐다. 교육은 단순한 법률 전달 중심이 아닌, 조직 내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성폭력 사례를 바탕으로 한 참여형 토론식 강의로 진행되어 현장 공감도를 높였다.
전준석 강사는 35년간 경찰로 근무하며 성범죄 수사와 인권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서 성인지 감수성·인권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그는 “성희롱과 성폭력 예방의 핵심은 제도 이전에 ‘문화’에 있다”며 “리더 한 사람의 인식 변화가 조직 전체의 풍토를 바꾼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존중과 공감은 조직의 윤활유다. 리더가 먼저 배려와 경청의 태도를 보일 때 구성원들은 자연스럽게 안전한 대화를 경험하게 된다”고 덧붙이며, 실제 조직 내에서 발생한 사례를 통해 ‘말의 뉘앙스’, ‘무의식적 차별’, ‘2차 피해’ 등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짚었다.
참석자들은 그룹별 토론과 사례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상황 대처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특히 ‘권한이 있는 위치에서 한 말과 행동은 더 큰 책임을 수반한다’라는 메시지에 공감하며, 고위직의 모범적 태도와 리더십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교육에 참여한 강용석 이사장은 “법적 책임 이전에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와 존중이 우선임을 느꼈다. 오늘 강의를 계기로 리더로서 더 세심한 언행을 실천하겠다”며 “단순히 ‘하지 말자’가 아닌 ‘왜 그래야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구성원 간의 공감이 결국 성희롱 예방의 핵심임을 알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해양환경공단 관계자는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은 형식적 의무교육을 넘어, 리더십과 조직문화의 본질을 돌아보게 한 시간으로 평가받았다”라며 “존중과 공감이 살아 있는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실질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존중과 공감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준석 강사의 4대 폭력 예방 관련 강의를 더 보고자 하면 네이버 검색창에서 ‘전준석 강사’를 검색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