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는 지난 10월 2일 키르기스스탄 판필로바군 승리공원 축구장에서 여성 청소년 축구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월드쉐어가 운영하는 판필로바군 지역아동센터가 주최한 학교 대항전으로, 19개 학교에서 총 247명의 여성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심판 오리엔테이션과 치열한 토너먼트 경기가 이어졌으며, 오후 시상식을 통해 마무리되었다. 선수와 코치진, 심판, 운영진 등 약 350명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참가 청소년들의 학습 역량을 비롯하여 건강한 체력 증진과 협동심을 기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학교 대표선수로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 친구들뿐만 아니라 아동센터에서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과 경기를 치르니 너무 즐거웠다"며, "이런 축구 대회가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월드쉐어 키르기스스탄 지부 김양수 지부장은 "아이들이 학교와 지역을 대표하여 경기에 참여하며 자신감을 얻고 꿈을 키우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아동들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키르기스스탄 교육부 대표와 지역 내빈이 참석하여 청소년들을 격려했으며, 현지 방송 및 언론을 통해 널리 소개되어 지역 사회의 큰 관심을 모았다.
월드쉐어는 판필로바군에서 지역 최초의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저소득가정 아동과 장애아동에게 교육 및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로서,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아동그룹홈, 해외아동 결연, 교육, 보건, 인도적 지원 등 아동공동체 중심의 지역 개발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