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AI(OpenAI)가 차세대 개발 도구 ‘에이전트 키트(Agent Kit)’를 공개했다. 이 도구는 복잡한 인공지능(AI) 워크플로를 시각적으로 구성하고, 단 몇 분 만에 웹사이트에 직접 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에이전트 제작 플랫폼’이다. 샘 알트먼은 “AI는 이제 ‘무엇이든 묻는 시대’에서 ‘무엇이든 명령하는 시대’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DevDay) 2025’ 무대에서, 오픈AI 제품 매니저 크리스틴(Christine)이 이 도구를 이용해 직접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과정을 시연했다. 그녀는 8분 만에 개발을 완료했고, 무대 타이머에는 49초가 남아 있었다.
시연의 목적은 단순했다. 단순한 일정 안내용 페이지였던 DevDay 공식 웹사이트를, 사용자의 관심사에 따라 세션을 추천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전환하는 것이었다. 크리스틴은 먼저 워크플로 설계에 착수했다. 코드를 입력하는 대신 드래그앤드롭 방식의 시각적 인터페이스를 통해 분류하고, 검색하고, 연결했다.
* 메시지를 분류하고,
* 세션 정보를 검색하며,
* 결과를 위젯 형태로 보여주는 기능을 단계적으로 연결했다.
또한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필터도 추가했다. 이렇게 완성된 에이전트의 이름은 ‘Ask Froge(앗크 프로지)’였다.
프로지는 DevDay의 마스코트 캐릭터로, 크리스틴은 “프로지가 마치 사람처럼 대화하며 사용자에게 일정과 세션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개발이 완료된 직후, DevDay 공식 사이트 하단에 채팅창이 삽입되었다. 사용자가 “에이전트를 만드는 법을 배우려면 어떤 세션을 들어야 하나요?”라고 질문하자, 시스템은 세션 정보를 실시간으로 탐색해 오전 11시 15분 세션을 추천했다. 시연이 종료될 때 무대의 타이머에는 정확히 49초가 남아 있었다.
에이전트 키트는 단순한 개발 툴을 넘어, 하나의 통합 개발 환경(IDE)으로 평가된다. 이 플랫폼에서는 시각적 디자인, 출력 구성, 안전 제어, 성능 평가, 내부 시스템 연동 등 AI 에이전트 구축에 필요한 전 과정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오픈AI는 “에이전트 키트를 통해 개인 개발자부터 대기업까지,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최고경영자 샘 알트먼(Sam Altman)은 기조연설에서 “AI는 이제 ‘무엇이든 물을 수 있는 도구’에서 ‘무엇이든 명령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에 공개된 에이전트 키트가 그 변화의 핵심 기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많은 ‘에이전트 파트너’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AI 생태계 전반이 인간의 의도를 실현하는 ‘주문형 AI’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픈AI의 신개념 도구 ‘에이전트 키트’는 코딩 지식이 없어도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만든 혁신적인 개발 환경이다.
시각적 구성만으로 맞춤형 AI 어시스턴트를 구현할 수 있어, 웹사이트나 앱에 즉시 적용이 가능하다. 이번 데브데이 시연은 AI 기술이 ‘질문’에서 ‘명령’으로 진화하는 흐름**을 명확히 보여주며, 향후 AI 서비스의 주도권을 다시 한 번 오픈AI가 잡았음을 입증했다.
결론
8분 만에 완성된 AI 비서 ‘Ask Froge’는 단순한 데모가 아니라,
“누구나 AI를 만들 수 있는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코드가 아닌 아이디어로 작동하는 새로운 개발 패러다임 속에서,
에이전트 키트는 AI 산업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