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식] "독사에 물렸을 때 올바른 응급처치 방법은?"

“움직임 최소화와 신속한 이송이 생명을 지킨다”

독사에 물렸을 때는 무엇보다 신속하고 올바른 응급처치가 생명을 구하는 데 중요하다. 우선 환자는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안정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움직임은 독이 혈액과 림프를 따라 빠르게 퍼지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즉시 119 등 응급 구조 요청을 하고, 물린 부위는 심장보다 낮은 위치에 두어야 한다. 가능하다면 부목이나 천으로 고정해 불필요한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사진: 독사에 물렸을 때 올바른 응급 처지 이미지, 챗gpt 생성]

잘못된 민간요법은 오히려 위험하다. 독을 입으로 빨아내거나 상처 부위를 칼로 베어내는 행위, 강하게 지혈대를 묶는 행위는 모두 조직 손상과 감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얼음찜질 또한 혈액순환을 방해해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응급처치는 간단하다. 상처를 깨끗한 물과 비누로 가볍게 씻은 뒤, 압박 붕대를 사용해 독의 확산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이때 혈류를 완전히 차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팔이나 다리의 경우 부목으로 고정하면 더 효과적이다. 환자의 상태가 갑자기 악화되어 호흡곤란이나 의식 저하가 발생할 경우, 심폐소생술을 준비해야 한다.

 

병원에 도착하면 해독제(항독소) 투여가 필요하다. 따라서 어떤 종류의 뱀에 물렸는지 확인할 수 있다면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다만 다시 뱀에 접근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가능하다면 외형을 기억하거나 멀리서 사진을 찍는 정도로만 그쳐야 한다.

 

결국 독사에 물렸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침착하게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신속히 전문 의료기관에 도착해 해독제를 투여받는 것이다.

 

 

 

 

 

 

작성 2025.10.04 21:13 수정 2025.10.0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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