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이사장 김용하)가 지난 10월 1일 경기도(도지사 김동연)에 사회복지시설 안전 관리 지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지원금은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포천·가평 지역 사회복지시설의 보수와 물품 구매에 사용되어, 안전하고 안정적인 지역 복지 서비스 환경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금은 복구 작업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에 투입되어 물리적 피해를 회복하고, 물품 구매를 통해 돌봄 서비스를 위한 필수 여건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는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취약계층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사회복지 현장의 빠른 안정화를 돕기 위한 조치이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용하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 김훈 경기도 복지국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으며, 피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의 조속한 회복 방안과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와 경기도는 이미 2016년부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상해보험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견고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올해로 사업 10년 차를 맞이한 이 사업은 사회복지 현장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25년 8월 말 기준으로 경기도 내 사회복지시설 3만4,625개소, 종사자 39만5,188명이 해당 보험에 누적으로 가입하여 혜택을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4,763건에 달하는 약 30억 원의 보상 금액이 지급되어 사고 발생 시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회복을 지원해왔다. 이러한 통계는 경기도와 공제회가 구축한 안전망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보여준다.
김용하 이사장은 이번 지원금 전달식에서 "지난 10년간 경기도와 함께 추진해 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상해보험 지원 사업은 최일선 복지 현장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대표 정책임이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제회는 앞으로도 경기도와 함께 사회복지 분야의 다양한 정책 파트너로서 사회적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공제기관으로,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 개선 및 복지시설 안전 관리를 위한 다양한 공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제회는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의 안전사고 예방 및 사고 발생 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안전한 돌봄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