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현미, 이하 공단)이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로부터 1,000만 원 상당의 농촌사랑상품권을 전달받아,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보호대상자 사실혼 부부들의 결혼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보호대상자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건강한 가정 형성을 돕기 위한 공단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이다.
지난 10월 1일 진행된 상품권 전달식에는 권정희 농협은행 김천드림밸리지점 지점장과 이현미 공단 이사장 직무대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농촌사랑상품권 1,000만 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실혼 관계 보호대상자 부부들의 결혼 지원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004년부터 보호대상자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현재까지 총 9억 5천만 원 상당의 기부금과 물품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 지원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동반 성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공단은 농협중앙회와 같은 파트너 기관의 지속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1982년부터 2024년까지 총 3,365쌍의 보호대상자 부부에게 결혼식을 지원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은 보호대상자들의 가족 유대 회복을 돕고,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유도함으로써 재범률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 이번 농협의 기부 역시 보호대상자들의 안정적인 가정 형성과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권정희 농협은행 김천드림밸리 지점장은 “농협은 지역과 이웃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며, “앞으로도 범죄예방 전문기관인 공단과 힘을 모아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동참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에 이현미 공단 이사장 직무대리는 “농협의 지속적인 나눔은 우리 보호대상자 가정의 ‘첫 출발’에 온기를 더해주고 있다”며, “이번 상품권을 결혼 지원과 자립 준비가 필요한 가정에 충실히 전달하여 그들의 희망찬 내일을 응원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처분 또는 보호처분을 받은 보호대상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고 재범을 방지하는 것을 주된 임무로 한다. 이를 위해 생활, 취업, 가족, 상담, 교육 등 다각적인 법무보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단은 '오늘보다 더 안전한 내일을 만드는 범죄예방 전문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본부, 교육원 및 전국 26개 지부(소)를 운영 중이며, 전국 8,200명의 법무보호위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공단은 앞으로도 농협중앙회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보호대상자의 실질적인 자립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정착에 기여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사회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