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한국관광공사는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반려견과 여행을 계획하는 펫팸족을 위한 ‘친환경 여행 가이드’를 공개했다고 오늘(1일) 밝혔다. 이는 반려동물과의 동반 여행이 일상화됨에 따라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반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에 공개된 가이드는 환경재단과 한국관광공사가 세븐일레븐의 후원으로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진행한 ‘투어스(To Earth, To Us) with 댕댕’ 캠페인의 성과를 토대로 제작됐다. 해당 캠페인에는 전국 30개 반려 가정이 참여하여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를 여행하며 다양한 친환경 미션을 수행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의 친환경 여행 실천 사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되며 다른 반려인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친환경 여행 가이드’는 캠페인 참가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생활과 여행에서 모두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총 7개 항목으로 구성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중교통 및 전기차 이용으로 탄소 배출 저감 △다회용품 사용을 통한 쓰레기 절감 △안전한 산책 수칙 준수로 모두의 안전 확보 △친환경 소재 봉투를 활용한 배설물 수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로컬푸드 이용 △환경을 고려한 하루 한 끼 비건 메뉴 선택 △산책 중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실천이다. 이러한 실천 방안들은 단순한 여행 가이드를 넘어 지속가능한 반려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재단 측은 국내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울 만큼 반려동물과의 여행이 일상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고 설명하며, 이번 가이드 공개가 펫팸족에게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여행 문화를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재단과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0월 13일까지 반려견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투어스(To Earth, To Us)’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환경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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