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산울림청소년센터는 지난 9월 27일 오정대공원 일대에서 약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5회 좌충우돌 에코 오리엔티어링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공모사업으로 진행되었으며, 청소년과 청년, 가족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해 자연 속에서 신체 활동과 환경 학습을 동시에 즐기는 지역 대표 스포츠 행사로 자리 잡았다.
참가자들은 지도와 나침반을 활용해 목표물을 찾아가는 오리엔티어링을 ‘에코(ECO)’ 주제로 체험했다. 행사장에는 오리엔티어링을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체험 경기와 교육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고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산울림청소년센터의 참여·자치기구가 운영한 자원순환 체험 부스에서는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실천적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부천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협회의 후원으로 마련된 ‘감사 카드 작성 이벤트’는 필수노동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 연령과 특성에 따라 총 6개 클래스로 운영됐다. 가족 참가자를 위한 아기오리가족, 어린오리가족, 청춘오리가족 클래스와 청소년·청년을 위한 뛰어오리, 날아오리, 달려오리 클래스가 각각 다채로운 코스로 진행되어 모든 참가자에게 성취감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클래스별 우승팀으로는 아기오리가족 ‘꽥꽥작은오리팀’, 어린오리가족 ‘길잃은듀오’ 등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산울림청소년센터 관계자는 “가족, 청소년, 청년이 숲 속에서 땀 흘리며 즐길 수 있는 생태환경 스포츠로 큰 호응을 얻었다”며 “체험 경기와 교육, 자원순환 부스 운영으로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에코 오리엔티어링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산울림청소년센터 김민선(☎032-344-44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