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는 케냐 마사이족 아동들의 교육 기회를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랭구나에게 학교는 유일한 희망입니다’ 캠페인을 새롭게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월드쉐어의 유선 친선대사가 최근 현장을 방문해 만난 12세 소년 랭구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마사이마라 지역의 마라실라레이 아카데미에 다니는 랭구나는 매일 왕복 2시간을 걸어 학교에 다니며, 가사 노동을 돕는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변호사가 돼 가족을 지키고 싶은 굳은 꿈을 키워가고 있다. 열악한 생활 여건 속에서 배움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랭구나와 같은 아이들을 돕기 위해 월드쉐어는 학용품과 교육 프로그램 및 학비 지원뿐 아니라, 교육 환경 개선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유선 친선대사는 “깨끗한 물과 전기조차 희박한 환경에서 씩씩하게 살아가는 아이들을 보며 매우 안타까웠다”며 “아이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월드쉐어 온라인커뮤니케이션팀 박현경 선임은 “교육 기회를 지키는 일이 바로 우리의 책임임을 현장에서 절실히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끝까지 배움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쉐어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그룹홈, 1:1 아동 결연, 교육 지원, 식수 및 위생, 의료·보건, 긴급구호 등 아동 공동체 중심의 지역개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 NGO다. 자세한 후원 참여 정보는 월드쉐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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