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불법체류 중국인에 의한 불법 치과 치료 사건 발생

2025년 9월 18일, 제주도에서 불법체류 중인 중국인과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자격 치과 치료 사건이 발생하여 경찰이 두 명의 피의자를 검거하고 수사 중이다. 제주경찰청은 이들이 SNS 플랫폼인 위챗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치과 치료를 광고하며, 1인당 8천 위안(한화 약 160만원 상당)을 받고 불법으로 시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에서 직접 구입한 이동형 치과 스케일링 기계를 사용하여 불법 시술을 진행했으며, 현장에서 치료를 받던 불법체류자 3명도 함께 검거되어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되었다. 경찰은 이들이 여러 차례 입국한 정황을 바탕으로,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불법으로 치과 치료를 받을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며,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없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자격 의료행위에 대한 단속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사건은 제주도 내 불법체류 외국인 문제와 관련된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제주도는 관광지로서 외국인 방문객이 많지만, 이와 같은 불법 행위가 발생할 경우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불법 의료행위는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피해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입니다,”라고 경찰 관계자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