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지하 1층 통합방위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시 무형유산 보존 및 지원 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역 무형유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전승 기반 마련을 위해 주요 정책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당연직 2명과 위촉직 7명 등 총 9명의 위원이 참석한다. 위원들은 전통문화 분야 전문가와 행정 실무자를 포함해 무형유산의 가치 보존과 활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은 ▲2026년 무형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계획 ▲무형유산 전승교육과 시민 대상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정기·상설 공개행사 추진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운영 방안 등이다. 특히, 전승교육 활성화와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해 무형유산을 지역사회 생활문화와 연결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무형유산을 단순히 보존하는 차원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역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대 간 문화 전승의 가교 역할을 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평택의 무형유산은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위원회의 논의를 토대로 무형유산이 현대 사회 속에서 지속 가능한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