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형 생협 매장도 OK! 소비쿠폰 사용 범위 전격 확대”

“연 매출 30억 원 넘는 생협 매장까지 쿠폰 사용처 포함”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지역 공동체 강화 기대”

“쿠폰 제도, 이용자 편의 높이고 공익적 가치 확산”

  • - 연 매출 30억 원 초과 생협 매장에서도 소비쿠폰 사용 가능
  • -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 및 지역 농가 판로 안정화 효과 기대
  • - 생협을 통한 공동체 활동 활성화 및 신규 조합원 유입 전망
  • - 소비자 편의 증대와 동시에 공익적 가치 실현
[사진 출처: 생협 매장에서 쿠폰 사용을 하고 있는 주부들의 모습, 챗gpt 생성]

정부가 소비자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생협 매장 소비쿠폰 사용처 확대 정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조치로 인해 이제까지 사용이 제한되던 연 매출 30억 원 초과 매장에서도 소비쿠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졌다.

 

소비쿠폰은 서민 가계의 부담을 덜어주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특히 생협은 조합원 중심의 운영 구조와 지역 사회 환원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어 단순한 유통을 넘어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기존에는 매출 규모가 일정 기준을 넘어서는 매장은 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돼 소비자 불편이 컸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정부는 지난 9월 22일부터 시행된 2차 지급분부터 연 매출 30억 원 이상 생협 매장까지 쿠폰 사용 가능 범위를 전격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단순히 소비 편의 개선 차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친환경 농산물 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적 배려라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이번 결정이 실질적인 소비 촉진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대형 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 비중이 높은 현실에서, 쿠폰 사용 제한이 사라지면 조합원은 물론 일반 소비자까지 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지역 생협에서는 쿠폰 사용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신규 가입자 유치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 효과도 주목할 만하다. 대규모 생협 매장은 지역 농가와의 직거래 구조를 강화하고, 친환경 인증을 받은 다양한 품목을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능을 한다. 쿠폰 사용처가 넓어짐에 따라 친환경 농산물 구매력이 높아지고, 이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제도가 지역 사회의 상생 모델로 작동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생협은 단순히 상품을 파는 곳을 넘어, 소비자 교육·공동체 활동·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사회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쿠폰 사용이 활성화되면 이러한 활동이 더욱 확대되어 지역 주민의 생활 만족도와 공동체 의식이 강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조치의 효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향후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추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소상공인과의 형평성 문제, 쿠폰 사용의 실질적 효과 측정, 예산 집행의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정책은 단순한 편의 확대에 그치지 않는다.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며,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는 다층적 의미를 담고 있다. 소비쿠폰을 통해 촉발될 변화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된다.


 

소비쿠폰 사용처 확대는 소비자 편익과 지역 공동체 가치 확산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정책적 해법이다. 이번 조치를 계기로 생협의 공익적 역할이 더욱 강화되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 기반도 넓어질 전망이다. 정부와 지역 사회가 긴밀히 협력한다면 이번 제도가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정착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형근 정기자 기자 koiics@naver.com
작성 2025.09.11 09:13 수정 2025.09.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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