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박사’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김종호 원장이 치매예방을 위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는 책을 출간했다. 이번 책은 뇌인지 손운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저서로, 고령화 사회를 맞이한 대한민국에 시의성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국내 1호 뇌인지손운동지도사, 10년 연구의 결실
김 원장은 국내 1호 뇌인지손운동지도사로서 현재 ‘뇌인지손운동교육원’ 대표로 활동 중이다. 그는 2013년 국내 최초로 ‘뇌크리에이션’이라는 새로운 뇌운동 컨텐츠를 개발·상표출원 했었으며, 이후 ‘뇌크리에이션 코치’ ‘브레인헬스 코치’ ‘뇌인지 손운동 지도사’ 등 다양한 타이틀로 활동해왔다. 기업·단체·학교 등 수백 차례의 강의를 통해 대중에게 손 운동의 필요성을 알려왔고, 이번 책은 그 경험과 연구 성과를 한데 묶은 결과물이다.

초고령화 사회, 손쉬운 치매예방 해법 제시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대한민국의 60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20%를 넘어 1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국내 치매 환자를 97만 명으로 추산하며, 2044년에는 2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원장은 “치매는 이제 남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예방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10분만 투자하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손 운동을 제안한다. 그는 손을 ‘제2의 뇌’로 설명하며, 고려대 의과대학 유임주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손을 많이 사용하는 학생들의 인지 기능이 실제로 향상되었다”는 근거도 제시한다.
IQ·EQ·BQ를 깨우는 손 운동
김 원장은 ‘책 속에 소개된 손 운동은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뇌 자극과 인지 기능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하며 이번에 김원장이 새로 개발한 용어의 아이비큐(IEBQ)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그는 “지능지수(IQ), 감성지수(EQ), 신체지수(BQ)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뇌자극 손 운동은 치매 예방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건강한 노후, 작은 실천에서 시작
이번 책은 복잡한 프로그램이나 큰 비용이 필요하지 않다. 집에서, 직장에서, 혹은 잠깐의 휴식 시간에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활용 가능하다. 김 원장은 “작은 습관이 큰 변화를 만든다”며 “많은 사람들이 간단하고 재밌는 손 운동을 통해 뇌 건강을 지키고, 치매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