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에 부는 AI 혁신 바람, 구글공인트레이너와 함께하는 경남 고성 귀농인들의 디지털 대전환 프로젝트

디지털 문맹은 옛말! 경남 고성 귀농인, 최병석 박사와 함께 AI 콘텐츠의 세계에 입문하다.

농업의 미래를 그리다! 구글 AI와 함께하는 귀농인들의 뜨거운 디지털전환 현장

디지털 격차 해소 나선 경남 고성군, 귀농인에게 AI라는 강력한 날개를 달아주다

"이제 호미가 아닌 AI로 농사짓는다!" 경남 고성군 귀농인들이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도전에 나섰다. 이들은 더 이상 땀과 경험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구글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양손에 쥐고, 스스로 생산한 농산물의 가치를 드높일 콘텐츠를 직접 창조하는 '디지털 농업 혁신가'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단순 생산자를 넘어,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장과 소통하는 마케터로 거듭나려는 이들의 뜨거운 디지털 전환 도전기. 그 혁신의 현장 한가운데로 들어가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조망한다.

 

그렇다면 농업에서의 'AI 디지털전환'이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는 단순히 농사일에 컴퓨터를 도입하는 차원을 넘어선다. 인공지능(AI)이 토양의 상태, 작물의 성장 과정, 기후 변화 등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통해 생산량 예측과 병충해 예방은 물론,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까지 가능해진다. 즉, AI 디지털 전환은 농업을 경험과 직감에 의존하던 전통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경영 활동으로 탈바꿈시키는 혁신의 동력이다.

 

이러한 농업활용의 구체적인 발걸음이 5일 경남 고성군에서 열렸다. 고성군귀농인협의회(주최)는 경남 고성군농업기술센터 2층 정보화교육장에서 소속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전환과 마케팅활용 컨텐츠 제작' 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오전 10시부터 총 6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ChatGPT AI 전문교육기관인 좋은세상바라기(주)의 최병석 대표가 구글 공인 트레이너로서 강사로 초빙되어 AI 기술의 농업 현장 적용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본격적인 AI 활용 교육에 앞서, 참가자들의 디지털 기초 체력을 다지는 시간이 먼저 마련됐다. 교육의 첫 순서는 바로 '구글 크롬을 통한 디지털 전환 및 계정 관리'였다. 최병석 강사(경영학박사)는 단순한 인터넷 브라우저 사용법을 넘어, 구글 크롬이 어떻게 개인의 디지털 활동 허브가 될 수 있는지 상세히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쏟아지는 농업 정보와 고객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구글 서비스를 하나의 계정으로 연동하여 사용하는 효율적인 정보 관리 노하우를 익혔다.

 

디지털 기초 체력을 다진 교육은 곧바로 핵심인 AI 활용 실습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구글 제미나이와 맞춤형 챗봇 GEM', '제미나이 스토리북', '구글 AI 스튜디오 스트림 기능' 등 이름조차 생소했던 최신 AI 도구들을 직접 다루기 시작했다. 자신의 농장을 소개하는 보도자료를 AI에게 요청하자 순식간에 전문가 수준의 카피와 보도자료가 생성됐고, 간단한 키워드 몇 개만으로 한 편의 영상 시나리오가 뚝딱 만들어졌다. 특히, 제미나이의 AI 챗봇을 활용해 스토리북 기능으로 농산물에 감성적인 이야기를 입히는 과정에서는 교육장 곳곳에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AI가 자신의 농업 경영을 도와줄 강력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는 순간이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고성군 귀농인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씨앗을 심었다.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능력은 이들에게 농산물 홍보와 소통 채널을 획기적으로 다각화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블로그, SNS,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농산물이 가진 고유한 스토리를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함으로써, 중간 유통 단계를 줄이고 소비자 직접 소통(D2C)을 강화할 수 있다. 이는 결국 농가 소득의 직접적인 증대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고성 농산물'이라는 지역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고성군 귀농인 대상 AI 활용 교육은 단순한 기술 전수 프로그램을 넘어, 농업의 미래 가능성을 현실로 증명한 교육과정이라 할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귀농인은 "딴 세상의 이야기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AI를 활용해 내 농산물을 자랑하는 콘텐츠를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이번 교육은 참가자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디지털 자신감을 심어주고, 농촌 지역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었다. 흙과 데이터가 만나고, 땀과 AI가 결합할 때 우리의 농업이 얼마나 강력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이번 도전은,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였다.

 

이번 교육을 진행한 좋은세상바라기(주)의 최병석 대표는 구글 공인 트레이너이자 AI 교육 전문가로서, 농업농촌 영겨 뿐 아니라 다수의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디지털전환 컨설팅을 수행해 온 베테랑이다. 그는 "농업 분야에 AI 기술이 접목될 때 그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작성 2025.09.09 10:43 수정 2025.09.09 10:44

RSS피드 기사제공처 : 농업경영교육신문 / 등록기자: 최훈 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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