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업과 입시, 학원으로 빼곡한 일상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다시 돌아왔다. 13일(토), 관악구 낙성대공원에서 제4회 관악 청소년 축제 ‘청.아.즐'이 펼쳐진다. 이름 그대로 ‘청소년이 아무 생각 없이 즐기는 축제’라는 뜻을 담은 청아즐은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이자, 자유로운 에너지를 발산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랜덤플레이댄스·특별공연
축제의 시작은 청소년들이 가장 열광하는 랜덤플레이댄스로 문을 연다. 음악이 바뀔 때마다 무대 위와 광장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열정 가득한 댄스는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한 특별 무대로는 인기 연예인 ‘리센느’의 공연이 준비돼 청소년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청춘의 흥과 끼를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순간이 될 것이다.
'마음의 정원’과 체험부스
이번 축제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힐링’이다. ‘마음의 정원’이라는 이름의 부대행사는 바쁜 일상 속 지친 청소년들에게 편안한 쉼을 선사한다. 친구들과 함께 꽃을 심거나 나만의 작은 작품을 완성하면서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체험부스가 준비돼 있어 직접 만들고 보고 즐기는 활동이 이어진다. 단순히 구경하는 축제를 넘어, 청소년들이 몸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청소년 동아리 무대
이번 청아즐의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청소년들 자신이다. 지역 청소년 동아리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 춤, 밴드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단순히 관객이 아니라, 스스로 축제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청소년들이 가진 재능과 열정이 무대 위에서 빛나며, 함께 모인 친구들과 가족들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의 가치
관악구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청소년 오락 프로그램을 넘어, 청소년을 지역사회의 중심으로 세우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쌓인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함께 웃고 즐기는 경험은 청소년들의 정서적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지역 주민과 가족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어 공동체적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제4회 관악 청소년 축제 ‘청.아.즐’은 단순히 하루의 축제가 아니라, 청소년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 공감하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특별한 시간이다. 오는 9월 13일, 낙성대공원은 청소년들의 웃음소리와 환호로 가득 채워질 것이다.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소년이 지역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지역사회는 더 단단한 연대와 활력을 얻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