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세월 대학 강단을 지켜온 법학자 조명연 교수가 은퇴 후 새로운 삶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현대작가사에서 출간된 『라운드는 계속된다』는 은퇴 이후 골프와 여행에서 발견한 성찰과 배움을 담은 에세이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

책은 단순한 여행기나 골프 기술서가 아니다. 저자는 골프를 ‘인생의 축소판’으로 바라보며, 라운드 속에서 마주하는 갈등과 화해, 도전과 배움의 순간들을 통해 인생이 던지는 메시지를 독자와 나눈다. 안개 속에서 날린 블라인드 샷, 동반자와의 갈등을 풀어가는 과정, 오랜 벗들과 함께한 태국 골프 여행은 모두 ‘스윙 너머의 삶’을 보여준다.
『라운드는 계속된다』 - 목차
- 제1장 버킷리스트, 다시 펼쳐진 꿈 - 기다림 끝에 열린 마음의 지고
제2장 스윙보다 깊은 순간들 - 골프가 내게 들려준 인생 이야기
제3장 여행이 우리를 연결할 때 - 우정은 낯선 길 위에서 더 깊어진다
제4장 파타야, 나를 위한 여백 - 고요한 시간 속에서 나를 다시 만나다
제5장 작별과 시작 사이 - 끝은 늘 새로운 길의 이름이었다
제6장 가르치고 싶었던 꿈 - 한 떄는 멈췄지만, 사라지지 않았던 열망
제7장 기로깅 된 도전들 - 흔적은 사라지지 않고 이야기가 되었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태국 람룩카, 파인허스트에서의 라운드와 아유타야·왓 아룬 등 여행지의 풍경, 그리고 은퇴 후 찾아온 고요한 성찰의 시간을 담아냈다. 또한 버킷리스트의 실현, 새로운 꿈을 향한 도전, 그리고 반세기 가까운 세월을 함께한 친구들의 진심 어린 축사까지 더해져, 읽는 이들에게 ‘인생 후반전의 의미’를 곱씹게 한다.

현재 조명연 작가는 '건강한 은퇴 생활'을 주제로 한 유튜브 채널 <여행한끼TV>를 운영중이다.
조명연 작가는 출간 소감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은퇴는 끝이 아닙니다. 오히려 새로운 시작입니다. 그동안은 학생들과 함께 법학이라는 학문을 탐구했다면, 이제는 제 자신과 마주하며 삶의 필드를 걸어가고 있습니다. 『라운드는 계속된다』는 저의 작은 기록이자, 또 다른 출발점입니다. 누군가에게 용기와 위로가 될 수 있다면 더없이 기쁘겠습니다.”
책을 접한 독자 안명숙 씨(52·경기)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골프를 잘 알지 못하지만, 책을 읽으며 저자의 여정을 함께 걷는 듯했습니다. 은퇴 이후 삶이 막막하게만 느껴졌는데,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에서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라운드는 계속된다』는 은퇴를 앞둔 이들에게는 실용적 지침서로, 삶의 새로운 활력을 찾는 이들에게는 따뜻한 응원과 용기가 될 것이다. 골프를 치지 않는 독자라 할지라도 ‘다시 시작하는 인간’의 이야기를 통해 자기 삶을 돌아볼 기회를 얻게 된다.
조명연 작가의 인생 2막 첫 티샷이 담긴 『라운드는 계속된다』는 현재 전국 주요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IT미디어그룹, 한국IT산업뉴스 김주관 최고전문고문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