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백중맞이 국악공연‘들song 날song 콘서트’개최

성주군은 지난 96일 초전면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농민들의 명절인 백중을 맞이하여 사회적협동조합 성주들소리보존회에서 주관한 국악 공연인song song 콘서트를 펼쳤다.

 

백중(百中)은 음력 715일로 세벌 김매기가 끝난 여름철 휴한기 농민의 잔치날이다. 이런 백중날을 맞아 1년의 농사 과정이 잘 녹아있는성주 대장들소리를 시작으로 판소리, 우포 따오기춤, 광양버꾸놀이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다채로운 국악공연을 선보여 관객들과 어울려 농사도 지어보고 신명나는 공연도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서 사회적협동조합 성주들소리보존회 이사장은 참외농사로 고된 시간을 보낸 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계신 농민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하였다. 지역민이 전승하여 주민들이 사랑하는 향토문화유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고,

 

이병환 성주군수는 "고된 농사일을 노래로 풀어내는 들소리 공연의 감동과 풍물의 흥겨움이 관객들에 전달되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성주만의 전통문화유산인성주 대장들소리를 통해 지역사회의 화합에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승과 계승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성주군의 첫 번째 향토무형유산으로 지정된성주 대장들소리는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하여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으며, song song 콘서트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번째 성주 대장들소리의 발상지인 초전면에서 개최되고 있다.


작성 2025.09.08 11:56 수정 2025.09.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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