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영포럼 제5회 스맛아카데미, 인문학과 인공지능 융합으로 창의 역량 강화
스마트경영포럼(회장 김해수)이 개최한 제5회 ‘스맛아카데미’가 지난 5일 충북 청주 글로스터호텔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아카데미는 인문학과 인공지능(AI)의 융합을 중심 주제로 내세우며, 포럼 회원과 지역 사회 예비회원 등 누적 40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맛아카데미는 스마트경영포럼이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교육 차원을 넘어 새로운 시대의 지식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이음·배움·창조’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프랑스 철학자 앙리 베르그송과 질 들뢰즈의 철학적 사유를 접목한 교육 과정을 설계했다. 이를 통해 회원들이 일상과 업무 속에서 창조적 사고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윤문원 작가 ‘영화와 인문학’, 김민정 대표 ‘생성형 AI 활용법’ 특강
행사의 문을 연 첫 번째 강연자는 윤문원 작가였다. 그는 신간 《55편의 위대한 영화 읽기》를 기반으로 ‘영화와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무대를 채웠다. 윤 작가는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의 주인공을 통해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설명하고, <칼라 퍼플>에서는 역경을 이겨내는 인간 정신의 힘을 해석했다. 그의 강의는 단순한 영화 해설을 넘어 삶을 바라보는 철학적 통찰을 제시해 청중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 참석자는 “영화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인생을 성찰하는 거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어진 두 번째 강연에서는 지엔미래교육사회적협동조합 김민정 대표가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법’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김 대표는 최신 AI 서비스 도구의 특성과 활용 사례를 자세히 설명하며, 실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창의적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글을 잘 이해하고 설명할 줄 아는, 문해력이 뛰어난 사람이야말로 AI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기계가 아니라, 인간의 사고를 확장하고 창의성을 촉발하는 협력자”라고 정의하며, 기술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했다.
강연을 들은 참석자들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AI를 창조적 파트너로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얻었다.스마트경영포럼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회원들이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인문학적 깊이와 기술적 실무를 함께 아우르는 ‘융합적 사고’를 경험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포럼 관계자는 “창조적 역량을 강화하려면 철학적 사유와 최신 기술의 만남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바로 그 접점을 보여준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창조적 사고·업무 효율성 높이는 융합형 교육의 장
스마트경영포럼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회원들이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인문학적 깊이와 기술적 실무를 함께 아우르는 ‘융합적 사고’를 경험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포럼 관계자는 “창조적 역량을 강화하려면 철학적 사유와 최신 기술의 만남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바로 그 접점을 보여준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행사장 분위기도 뜨거웠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질의응답과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돼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일부 회원은 인문학적 감수성을 업무 현장에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 AI가 실제 조직 운영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토론을 이어갔다. 이는 단순히 강연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직접 사고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번 아카데미는 포럼이 지역 사회와 지식을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었다. 참가비와 식사는 무료로 제공되었으며, 정회원뿐만 아니라 예비회원과 지역민들에게도 열린 행사였다. 이는 스마트경영포럼이 단순한 기업인 모임을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식 네트워크’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다음 제6회 스맛아카데미는 오는 11월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포럼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강을 준비해 또다시 지역 사회와 회원들에게 창조적 자극을 선사할 계획이다.
스맛아카데미는 단순한 강연을 넘어, 인문학과 AI의 융합이 창조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핵심 모델임을 보여주었다. 윤문원 작가의 영화 인문학과 김민정 대표의 AI 활용 강연은 서로 다른 영역이 만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김 대표가 강조한 “문해력이 뛰어난 사람이야말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다”는 메시지는 향후 인문학적 소양과 기술적 역량을 동시에 길러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분명히 드러냈다. 스마트경영포럼은 앞으로도 이 같은 창조적 융합을 통해 개인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식 공동체로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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